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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07 조회수419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12월 7일 화요일[(백)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암브로시오는 339년 로마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해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사제품을 받고, 35세 때 밀라노의 주교가 되었다. 그는 평생 동안 아리우스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는 데 헌신하였으며, 전례와 성직의 개혁을 꾸준히 실행하는 한편, 황제의 간섭에서 교회를 보호하고자 부단히 노력하였다. 397년에 세상을 떠난 암브로시오 주교는 예로니모 성인, 아우구스티노 성인, 그레고리오 성인과 함께 서방 교회의 4대 교부로 선포되었다. 암브로시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불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복음>


<하느님께서는 작은 이들도 잃어버리는 것을 바라지 않으신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이사야가 소개한 권능을 떨치며 오시는 주 하느님은 참된 목자이십니다. 그분은 죗값을 치른 이스라엘 백성을 위로하러 오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영광 앞에서 인간의 모든 부귀영화는 시들어 말라 버리는 풀꽃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로지 그분의 권능만이 빛나시며, 그분께서는 그 권능으로 당신의 양 떼를 돌보십니다.
이와 같이 참목자이신 주님께서는 백 마리의 양들 가운데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시는 분이십니다. 참목자는 양 떼를 위한 일이라면 목숨이라도 내어놓을 정도로 사랑이 지극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양 떼인 우리도 그분을 닮아 지극한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소수를 위해서도 과감히 목숨을 내어놓을 수 있는 그분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이셨습니다. 그러니, 작고 보잘것없는 것 하나에도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는 사람이 사랑이신 그분을 닮게 됩니다. 참목자이신 주님을 닮는 사람만이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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