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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9일 야곱의 우물- 마태11,11-15 묵상/하늘 나라는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09 조회수382 추천수4 반대(0) 신고
하늘나라는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1“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12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13모든 예언서와 율법은 요한에 이르기까지 예언하였다. 14너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다. 15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늘나라는
‘예수 천국, 불신 지옥’ 이라는 섬뜩한 구호가 아니라
‘힘내렴, 내가 기도할게.’ 라며 속삭이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있습니다.
하늘나라는
믿음이 다른 이들에 대한 터무니없는 배척이 아니라
아름다운 세상 함께 일구자며 부둥켜안는
넓은 마음 안에 있습니다.
하늘나라는
더욱 높아지고 커져가는 장식용 십자가가 아니라
벗들에게 온몸과 마음 내주는 십자가의 삶 안에 있습니다.
하늘나라는
하느님을 설명하는 온갖 화려한 인간의 언어가 아니라
하느님의 마음을 드러내는 보잘것없는 몸짓 안에 있습니다.
하늘나라는
하느님의 영광을 구실 삼아 이루어지는
인간적인 지배와 권력의 독점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섬김과 나눔의 삶 안에 있습니다.
상지종 신부(의정부교구 성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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