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11 조회수372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12월 11일 토요일[(자)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성 다마소 1세 교황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0-13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시는 길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13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민간 신앙을 살펴보면, 어느 나라든지 세기말에 나타날 정의의 사도는 다 있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도선비결』, 『정감록』, 『정도령전』 등에서 도탄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구할 정의의 사도 또는 미륵불의 도래를 이야기하고 있지요.
이스라엘 사람들도 종말이 가까워지면 엘리야가 다시 온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율법 학자들은, 나라가 어지럽고 백성이 우상 숭배에 빠지게 되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먼저 반드시 엘리야가 재림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가르쳐 왔습니다.
이러한 엘리야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문제는 이미 엘리야가 어지럽고 혼탁한 가운데 들어왔는데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는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 우리입니다.
한편으로는 정의의 사도를 기다리면서, 정의의 사도가 나타나면 그를 죽임에 부치는 것은 결코 지나간 옛일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엘리야와 세례자 요한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는 또 얼마나 많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십니까? 그럴 때마다 우리는 예언자들을 내쫓고, 주님을 십자가 형틀에 매달아 버립니다.
이제부터라도 주님과 주님께서 보내신 분들을 제대로 알아보는 참신앙인이 될 것을 주님께 약속드립시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