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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는 누구입니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13 조회수356 추천수3 반대(0) 신고

♣ 우리는 누구입니까?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듣는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 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 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마태오 11,4-6)

그분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행실로 보여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신자는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모습을 행실로 보여주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그분은 눈먼 이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눈먼 이들을 보게 해야 합니다.
즉 탐욕에 눈먼 사람들을 사랑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분은 다리 저는 이들을 제대로 걷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이기심으로 균형을 잃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사람들을” 너그러움으로 걸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분은 나병환자들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교만함의 종기로 더렵혀진 사람들을” 겸손의
약으로 깨끗하게 치유해야 합니다.

그분은 귀먹은 이들을 듣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자기 이야기만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귀먹은 사람들”에게 경청하여 그들도 듣게 해야 합니다.

그분은 죽은 이들을 되살리셨습니다.
우리도 “살맛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 살맛
나게 해야 합니다.

그분은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이 되셨습니다.
우리도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우리의 힘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분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일마다 그분의 가르침을 듣고,
그분의 몸을 양식으로 먹습니다. 그래서 그분과
한 몸을 이룹니다.

그분이 우리가 되고, 우리가 그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상에 보이는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행실로 예수님을 들어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우리는 또 하나의 예수님입니다.

                                원주 교구
                    손 용환 신부님의 복음묵상.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열두사도들을 뽑으시고
그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주게하셨다." (마태 10,1)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주고, 마귀들을 쫓아
내어라, 너희가 거저받았으니 거져 주어라.
                                           (마태10,6-8)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열두사도들에게 주신 소명을 우리들에게도
주셨음을 굳게 믿고 있아 옵니다.

우리들이 지극정성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그들을 보호하게 하시어 여러가지
치유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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