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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15 조회수447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0년 12월 15일 수요일[(자) 대림 제3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8ㄴ-23
그때에 18 요한은 자기 제자들 가운데에서 두 사람을 불러 19 주님께 보내며,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쭙게 하였다.
20 그 사람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 저희를 보내어,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쭈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21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질병과 병고와 악령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또 많은 눈먼 이를 볼 수 있게 해 주셨다.
2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23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람은 기다림의 존재입니다. 다른 사람, 행복, 평화 등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인내를 요구합니다. 인내하는 사람만이 기다림의 의미를 알게 되고, 그 의미를 아는 사람만이 그 열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요르단 강에서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그분을 ‘어린양’이라 소개하고, 자신은 그분의 신발 끈조차 풀어 드릴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해집니다. 자신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예수님께서도 세상으로부터 점점 반대받는 표적이 되어 가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제자들을 보내어,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쭙게 합니다. 세례자 요한의 믿음이 흔들리는 대목입니다.
어쩌면 우리도 오실 주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또는 이미 우리와 함께 계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신앙 자체가 흔들릴 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하여 세례자 요한처럼 의심을 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말고 그때마다 용기를 가지고 애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삶을 통하여 생활 가운데로 우리를 찾아오시고, 손길을 건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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