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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가는 길따라 감사 드리기---비오신부님과 함께하는 대림절 묵상(셋째주 토요일)
작성자박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18 조회수369 추천수2 반대(0) 신고
가는 길따라 감사 드리기
Giving Thanks Along the Way
 
당신은 우리의 하느님께 단 한가지만을 청해야 합니다. 그것은 그분을 사랑하는 것.
그외 나머지 전부는 '감사 드리기'가 되어야 합니다.
 
You ought to ask Our Lord for just one thing: to love Him. All the rest should be thanksgiving.
 
LETTER TO PADRE BENEDETTO
NOVEMBER 20, 1921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제5장 16-18장
 
Rejoice always,
pray without ceasing,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for this is the will of God in Christ Jesus for you.
 
1 THESSALONIANS 5:16-18
 
 
 
 
 
 
대림주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비오신부님의 짧은 편지글들을 오늘로 20개째 번역하여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올릴 편지글이 몇개 남았나 세어 보니 딱 7개 남았습니다.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 1주일 남았습니다. 중간 점검을 한 번 하고 가고 싶습니다.
 
짧은 편지글이지만 비오신부님의 깊은 영성에서 우러나신 글이라 조심스레 가능하면 저의 생각이나 의지가 개입되지 않도록 직역을 해서 올리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신부님의 편지글이 수녀님 혹은 신부님께 보내신 글들이 많았습니다. 어쩌면 그분들의 영적 지도자이시기도 하며 혹은 영적 조언을 서로 구하고 또 주었었나 봅니다.
 
신부님의 편지글에 가장 의미가 잘 통하는 성서 구절이 항상 따라서 묵상으로 이끌어 주시기에 혹 저의 번역이 이상할 지라도 성서구절을 통해 의미를 깨닫게도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도저히 영어문장이 이해가 되지 않아 남편에게 저의 해석이 맞는지 조언도 구하며 우리의 신앙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집니다.
 
너무 피곤해 밤에 미리 글을 올리지 못하는 날은 그냥 이 곳 시간으로 그 날 새벽에 올리기도 했어요.
 
제일로 가깝게 느낌이 통하는 곡들을 골라 듣고 또 듣고 하면서 스스로 최고라 결론을 내린 곡을 덧붙여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이 제게 참으로 소중한 2010년 대림절 추억이고 기쁨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첨부한 김수환 추기경님 추모곡인 이 곡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곡을 들으면 하늘에 계신 추기경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세상을 참 겸손하게 사시다 돌아가신 분들은 늘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살아서도 그리고 죽기까지도 그 말을 입에 마음에 그리고 몸에 달고 사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늘 고마와하시는 분들은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사시는 분들 같습니다.
 
아마 저 세상에서도 행복한 그 삶 더욱 밝게 빛나실 테구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그것만 청하고 나머지는 감사를 드리라고 비오신부님께서 말씀하시네요.
 
하느님을 온 마음과 몸 그리고 영혼으로 사랑하게 되면 늘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도 싶구요.
 
참 행복한 대림주간입니다. 그래서 저도 추기경님처럼 '고맙습니다.'를 흉내내며 살아 봅니다.
 
 
기다릴 수 있는 시간과
 
기다릴 수 있는 설렘과
 
기다릴 수 있는 인내와
 
기다릴 수 있는 희망과
 
기다릴 수 있는 당신의 힘을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다릴 수 있는 구원자 아기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심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 감사드리는 하루 되시기를 빕니다. 
일을 끝낸 금요일 밤에는 늘 한가로운 마음이 되어 저의 연애 편지-작은 글-도 올려 놓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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