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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25 조회수423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12월 25일 토요일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예수 성탄 대축일 새벽 미사]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백)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 전례
▦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거룩한 밤입니다. 오늘 밤 세상을 구원하실 구세주께서 우리 가운데 오십니다. 천사는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에게 구원자 주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도 천사 곁에서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우렁차게 전하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라는 기쁜 소식을 들을 것입니다. 오실 주님을 기쁘게 맞이하며, 그분의 기쁜 소식을 온 누리에 전하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미사를 거룩하게 봉헌합시다.


<복음>


<오늘 너희 구원자가 태어나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4
1 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2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퀴리니우스가 시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 3 그래서 모두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갔다.
4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 고을을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5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6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7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8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10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13 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마음 졸이며 기다리던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신 거룩한 밤입니다. 이렇게 고마울 데가 또 있겠습니까? 이 기쁜 소식을 모든 형제자매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그렇지만 베들레헴 촌구석에서 가장 초라하게 오신 주님을 생각하면,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 흔한 여관방 하나 내어 드리지 못한 우리입니다. 엄동설한에 옷깃으로 스며드는 찬 바람마저 막아 드리지 못했습니다.
아기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오시면서 천사를 보내시어 “두려워하지 마라.”하고 위로의 말씀을 건네시는데, 우리는 아직도 세상의 권력, 명예, 돈 따위에게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그분 앞에 그런 것들이 다 무엇이겠습니까?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주저합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우리에게 주셨는데, 우리가 무엇이기에 웅크리고 있는 것입니까? 여전히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요?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셨으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온갖 장애물은 사라졌습니다. 그분의 말씀에 전적으로 의탁하면서 사는 일만 남았습니다. 용기를 내어 두려움을 이겨 냅시다. 그리하여 기쁘고 떳떳하게 주님을 온몸으로 맞이합시다. 그리고 외칩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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