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은 시간 속에서 완성된다.

항상 무언가를 움켜쥐려 애쓰는 데도
쥔 손을 펴 보면 왜 아무것도 없는 것일까?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친구를 찾아갈 때 우리의 마음이 즐거운 것처럼
우리는 서두를 필요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짧은 시간이지만 충분히 즐기도록 하라.

진정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시간을 내주어야 한다.

삶은 시간 속에서 완성된다.
자신에게 맞는 시간의 리듬을 찾는 자만이
자신을 위한 삶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당신에게 시간을 허용하는 것만이
시간의 지배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이다.

시간이란 항상 선물 받은 것이며,
신과 당신 모두에게 속하는 것이다.

천천히 가는 사람이 종종
더 빨리 도착하는 것은 왜일까?

이런 사람은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까닭이다.

인내심을 갖는 법을 배우고,
뭔가에 매달려 열중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라.
그러면 영혼은 내적으로 단단해지고 당신의 삶도
성공하게 될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안젤름 그륀 신부

오늘의 묵상.

하느님께서는 그 때를 잘아시고 모든 것을 그 때에
맞게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우리 육신에 알맞는 시간을
주셨기 때문에 그 육신, 곧 자신의 육신에 알맞게
살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게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 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주셨다.(코헬 3,1-11)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여주시어
자신을 돌보며 버릴 것은 버리고,

그 때에 알맞는 일을 찾아
열심히 달릴 곳을  다 달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