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여 명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1-01-01 조회수348 추천수2 반대(0) 신고

 

 여명,

뭔가 새로운 분위기에 접어듭니다.
성령의 숨결이 온 우주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낡은 세계는 사라지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 집니다.

 마침내 여명의 빛이 밝으며
민족과 민족 사이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강하게 드러나는 때 입니다.


진리와 사랑이 함께 새로운 길을
떠나려는 순간입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매듭들은
강한 일치감에 의해 풀릴 것이고,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진리의
낡은 아성 속에 머물려는 시도는
진정 서로를 알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바람에 의해 극복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마다 아무 거리낌 없이
풍성한 만남의 기대속에
전장에 나설 것입니다.

우정이 인간 관계의 정상적인 길을
열어주고 있고,

온갖 종교 전쟁이
과거 역사에 묻히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기가 아니면
안된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건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무기가 없이 해결될 수 있으며
더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마음 약한(?) 두 예언자 곧
간디와 킹 목사의 증언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그들은 온유함이 가져다 주는
행복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온유함을 믿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 같은 경우에도
예수님의 말씀은 결코 틀리지 않습니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리로 옮겨져라 해도

그대로 될 것이다"

(마태17,20)

믿음의 겨자씨가 많지 않은데도

우리는 그 씨앗을 마련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우리를 가만두지 않고,

물의를 일으키며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늑대같은 인간을 믿게 하려는데

그 몸뚱아리에 기관총씩 일제 사격을

가하지 않고 어찌하겠습니까?"

 

-보이지않는 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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