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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루 다시는 분!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1-01-03 조회수476 추천수10 반대(0) 신고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4,12-17.23-25
그때에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23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24 그분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 간질 병자들과 중풍 병자들을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25 그러자 갈릴래아, 데카폴리스, 예루살렘, 유다, 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에서 온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나는 오늘 아침 복음 말씀 중에

 

 "두루 다니시며....."에 마음이 꼿혔다.

 

 

사실 현대의 사제들은

 

 신자들을 찾아다니는 컨셉보다는 기다리는 컨셉이다.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는 분이셨다.

 

 

내가  작년 미국에 성령쇄신대회를 갔을 때

 

정말 두루 다니는 생활이 무엇인가를 좀 깨달았던 것 같다.

 

 

미국 교포 사회의 신자들 중 힘든  분들을 찾아다녔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울기도 하였다.

 

 

병원으로 그리고 가정으로

 

그리고 초대한 본당에서 피정을 하면서

 

몸은 피곤하였지만 미리 계획하지 않았던 스케줄안에서

 

나는 하느님의 역동성을 발견하였다.

 

 

하느님의 사도는 정주하거나 안주하여서는 안된다.

 

 

늘 하느님 백성을 향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참 아름다운 나그네

 

 그리고 평화와 위로를 주는 설교가가 바로 사도이다.

 

 

나는 그곳에서

 

 많은 젊은이를 만난것이 아니라 만나게 되었고

 

L.A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의식을 수일간 없었다가

 

극적으로 깨어난 젊은이와의 만남이 기억난다.

 

 

나는 그 젊은이를 위해 밤새워 기도하였다.

 

 

같은 믿음

 

즉 가톨릭을 믿는 다는 이유로

 

그리고 사제로 서품된 신부라는 이유로

 

나는 세상 누구도 할수 없는

 

두루돌아다님을 하였다.

 

 

 

나는 일부러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았고

 

부자나 유력한 유지와의 모임을 피하였다.

 

 

성당에 앉아 기도하였는데

 

이상하리 만큼 힘들고 기도가 필요한 자들을 만나게되는

 

 기회들이 연이어 주어졌다.

 

 

나는 이것이 바로 섭리라고 믿었다.

 

 

나는 죽어도 이 두루 다님의 체험을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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