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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뀌어봅시다! - 김찬선(레오나르도)신부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11-01-25 조회수717 추천수12 반대(0) 신고

 

 

   바오로야, 바오로야!

 

바뀌어봅시다!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의 의미를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회심은 윤리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방황하다가 하느님을 만난 아오스딩 성인과 다릅니다. 바오로 사도의 회심은 세속적인 성공을 꿈꾸고 세속에 맛 들여 살다 하느님을 만나 하느님의 사람이 된 프란치스코 성인과도 다릅니다.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을 열렬히 믿던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회심은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에서의 변화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적대자에서 옹호자로의 변화이며 그리스도교 파괴자에서 전파자로의 변화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적대자에서 옹호자로의 변화란 어떤 것입니까?

 

한 마디로 얘기한다면 율법주의자에서 사랑주의자로의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은 의심하고

율법은 단죄하고

율법은 구속하고

율법은 억압하고

율법은 그래서 사람을 죽게 합니다.

자신도 죽고 남도 죽게 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믿고

사랑은 용서하고

사랑은 풀어주고

사랑은 부축하고

사랑은 그래서 사람을 살게 합니다.

자신도 살고 남도 살게 합니다.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을 지내는 우리, 우리도 율법주의자에서 사랑주의자로 바뀌어봅시다.

 

- 김찬선(레오나르도)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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