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에 말씀하시는 하느님.
우리의 영혼은 그분에게
우리의 사랑을,
우리의 바람을,
우리의 두려움을,
우리의 청원을,
쉴새없이 쏟아냅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그분의 선하심과 우리를 참아주시는
그분의 사랑,
그분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 마음에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런 기쁨을 쉽게 맛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묵상 중에 자주 나타나는 메마름을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심지어 이 메마름이 평생을 간다 할지라도
묵상하는 것을 포기하지 맙시다.'
(성 데레사)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리도록 합시다.
"주님, 저를 도와 주십시오!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기 도"
주님,
저에게 위로가 없어졌을 때,
불평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사실 저는 그럴 자격이 없을 뿐더러
그것을 요구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당신께서는결코 저버리시 않는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진리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나의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저를 어여삐 여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