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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마지막 선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02-04 조회수476 추천수6 반대(0) 신고
♣       -마지막 선물-
      (짐레니안 신부의 삶)

                         이 해 인 수녀 옮김.

힘겨운 시련을 겪을 때마다,
나는 고통이야말로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것임을
늘 기억하게 해 주었습니다.

곤경에 처할 때마다
나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던져봅니다.

* 이것이 내가 원하는 일인가?
*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인가?

죽음을 앞두고 신부님은 이런 글을 남기셨습니다.

“자신의 소명을 깨닫는 것은 일종의 예술입니다. 그것은
경험을 통해 습득하는 기술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
문제와 결심을 하느님께 드러냄으로써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조용히 귀 기울일 줄 아는 것이며, 그 순간 우리가
걱정하는 것을 드러내고, 하느님께 맡기고, 인내심을 갖고,
하느님이 당신의 뜻을 보여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평화로움 속에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그리고 소란과 불안, 긴박함은 하느님의 목소리가 아닙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가장 근본적인 진리로 마음에 새겨야할 것은 바로 이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
합니다.”(필립 1,6)

모든 것을 하느님이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피조물이며 그분의 뜻을 따라야만 하고,
항상 겸손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묵상 :

나의 모습을 거울에 비쳐보고 자신의 한계를 볼 수 있다면
“있는 그 모습 그대로,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에 대하여
신비한 하느님의 섭리에 감사를 드려야 하고 찬미와 찬송으로서
하느님을 경외하여야 하겠습니다.

내가 지금 숨을 쉴 수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으며,
음식 맛을 알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그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우리는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
그 바탕 위에서 우리의 삶을 세상에 적응시키면서
순간순간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습니다.

"주님께 매달려 떨어지지 마라. 네가 마지막에 번창하리라.
너에게 닥친 것은 무엇이나 받아들이고 처지가 바뀌어 비천
해지더라도 참고 견뎌라."(집회2,3-4)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를 구원하소서!

때가 오기까지 참고 견뎌내어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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