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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치 부여와 가치 수용!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1-02-13 조회수594 추천수5 반대(0) 신고
<옛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이르셨으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37
<또는 5,20-22ㄴ.27-28.33-34ㄴ.37>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2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1‘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25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26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27‘간음해서는 안 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29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0 또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1‘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그 여자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하신 말씀이 있다. 3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자는 누구나 그 여자가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
33‘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네가 맹세한 대로 주님께 해 드려라.’하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또 들었다. 3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느님의 옥좌이기 때문이다. 35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36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7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사제로 살면서

 

 가치 수용의 삶에서

 

가치 부여의 삶으로의 전환을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도자 역시 마찬가지겠습니다.

 

 

   사제로 살면서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신

 

 예할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것은 아니오하라는 말씀이

 

 단순함에서 여러가지를 계산하는 모습이 늘어만 감을 목격할때 서글픕니다.

 

 

  얼마전 할머니와 길걷는 아이의

 

번쩍 들어올린 손에서 가치에 대한 묵상이 되었습니다.

 

 

  사제나 수도자에게서

 

 신자들은 가치를 발견하고 해석하며

 

가치를 실천할 힘을 얻습니다.

 

 

  그러나 사제나 수도생활을 하면서

 

우리 자신은 가치를 부여하는 우리 자신과 다른 이들을 봅니다.

 

 

  이제는 무엇을 예하고

 

 무엇을 아니오 할지의 고민이 선행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예하고 내가 아니오 한것에 대한

 

  설명에 급급합니다.

 

 

 

  나의 예 나의 아니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민감해 지고 ...........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수한 저 아이의 번쩍 든 손이

 

모세의 지팡이를 든 손으로 관상되어 집니다.

 

 

  마리아의 가치 수용과

 

가치 부여는 너무나 아름답고

 

모든 이들의 삶의 행복인 하느님을 알아 뵙는

 

절대가치를 향한  열린 마음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곰곰이 생각하는 태도입니다.

 

 

  올바른 가치 부여와 수용의 딜레마를

 

 성모님의 신앙의 모습에서 답을 얻습니다.

 

 

  올바른 가치 수용과 그의 실천이

 

다른 이들에게 가치부여가 됨을 깨닫습니다.

 

 

  사제와 수도자들이

 

먼저 권위주의를 벗고 가치 수용과 실천에 대한

 

곰곰한 의식성찰에 대한 노력을 경주할때

 

  신자들은 자연스럽게 가치를 수용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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