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1-6.16-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2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3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4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6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16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17 너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18 그리하여 네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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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숨박꼭질이란 놀이를 자주 했습니다. 어렸을때!
참 재미있었습니다.
술래는 찾는 스릴을!
나머지는 숨는 스릴을!
느끼면서 즐거워했습니다.
내가 술래가 되어 친구들을 찾을 때면 친한 친구는 찾기 쉬웠습니다.
친한 친구는 그의 성향을 잘 알고 그의 특징과 습관을 알기 때문이지만
새로운 친구를 찾기란 힘들었습니다.
어린 동생은 자신을 어디에 숨길지 몰라 우는 아이까지 있었죠1
엉아 들이 같이 숨다가 걸리면 안되니 자꾸 "너 저리라!"했습니다.
숨은 일도 보시는 하느님!
너무나 우리를 잘 찾고 보는 술래입니다.
인생술래!
까짓거 하느님과 술래잡기가 아닌지?
과거 술래잡기 하다 정말 어린 동생이 너무 꼭꼭 숨어 머리카락도 안보여 날이 어두워져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동생은 다 자기를 못찾아 처음엔 즐거워했지만 나중엔 야단맞고 징징울었죠
가족까지 나와 찾던 그시절
공터라는 것이 있었죠! 그누구 땅도 아닌 모두의 땅이 있던 시절
흙과 돌과 나무 그리고 빈공간!
요즈음은 친구도 학원에 가야 하고 돈을 내고 멤버쉽에 들어야 운동을 하는 시절!
우리가 진정 기도하고 의식성찰을 하는 것은
우리가 인내하고 사랑하는 것은
모두 술래인 하느님이 우리를 모두 찾아내고 알아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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