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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혼 생활은 하나의 예술 활동...[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1-03-12 조회수415 추천수7 반대(0) 신고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사람이 원래 지금의 크기의 두 배였으나 너무 크고 교만해서

 

하느님이 절반을 갈라 남녀로 만드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완전해지려면

 

자신의 분신을 찾아 결합해야 합니다.

 

 

실제로 남자와 여자는

 

여러 면에서 상호 보완 관계이기에 서로 자신의 짝을 찾아야만

 

행복의 주춧돌을 놓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 번 결혼은 의무요,

 

두 번 결혼은 어리석음이며

 

세 번 결혼하는 건 미친 짓'이라는

 

네덜란드 속담이 무색해질 정도로

 

결혼이 한없이 가벼워진 오늘날입니다.

 

 

물론 서로가 어긋나는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20여 년 이상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해왔다는 점도 감안한다면

 

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또한 어느 누구도 완벽한 존재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각가가

 

모난 돌을 다듬어 조각상을 완성해가듯

 

상대방을 통해 자신을 다듬어가는

 

'하나의 예술 활동'이

 

바로 결혼 생활입니다.

 

 

결혼은

 

애정 구속이 아니라 애정 보장입니다.

 

 

평범한 일상의 연속이 아니라

 

안정과 조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람의 창조 행위입니다.

 

 

그러기에 결혼은

 

모든 문화의 시작이요 그 최정상으로 불립니다.

 

 

하느님이 계획하시고

 

인간이 동의한 결혼은

 

두 인격이 하나로 결합하는 아름다운 탄생이며

 

주님께서 친히 머무시는 거룩한 터전입니다.

 

 

신앙인은

 

혼인 자체를 경건하게 받아들일 뿐 아니라

 

그로인해 형성되는 가정 공동체를 경건하게 받아들일 뿐 아니라

 

그로 인해 형성되는 가정 공동체도 마땅히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첫걸음입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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