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용서...빛의 비유... [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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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1-03-15 | 조회수477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하느님의 용서가
어떻게 항상 주어지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빛의 비유를 들어볼 수 있다.
오늘날 가장 진보된 물리학도
빛에 대해서 아직 잘 알지 못한다.
그 무엇도 빛을
멈추게 하지못하거나 아니면 매우 특별한 상황에서만 멈춰진다.
빛은
장애물이 없으면 중단 없이 계속 발산된다.
용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장애물을 만들어내고,
빛이 ( 일시적으로 ) 멈춰서도록 벽을 세우는 건 우리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용서하기만을 바라신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법정처럼
우리를 죄인으로 판결하는 법이 없다.
죄와 교만으로 인해 인간 스스로가
자신을 죄인으로 판결하며.
자발적으로 빛과 자신을 단절시키는 것이다.
인간이 죄로 인해
빛의 통과를 막는 벽을 세웠을 때
이 벽을 무너뜨릴 유일한 것은 죄를 뉘우치는 일이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시는 까닭이다.
만약 인간이
하느님의 빛을 스스로 차단하길 원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을 억지로 바꾸려 하시는 법이 없다.
자신의 행위에 대한
진정한 뉘우침만이 인간으로 하여금
다시금 하느님 혹은 타인들과 하나가 될 수 있게 해준다.
하느님에게 있어 용서란 항구적인 것이다.
그분은 다만 뉘우침과 '통회'가 이루어지기만을 기다리신다.
'contrition( 통회 )이라는
이 말은 매우 강력한 말로,
문자 그대로는 ;망치질에 부서진 돌맹이' 라는 의미이다.
성경은
통회가 무엇인지를 얘기해주는 기막힌 예를 몇 가지 제공한다.
그중 가장 감동적인 것은 다윗 왕에 대한 얘기이다.(사무엘하서 11.12장)
단순한 기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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