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를 통해 하느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법을 배워야

성서는 우리가 기도할 수 있도록

여러 길을 열어 준다.

한편으로는 하느님의 음성을 듣게 하고

한편으로는 우리의 기분과 처지에 알맞은

기도 말과 기도의 본보기를 제공한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관계이다.

그분은 우리의 동반자요,

그 이상이다.

그분은 모든 것의 중심이시다.

그러면서도 그분은 우리를 염려하고 돌보시며

 우리가 책임감을 지니길 바라신다.

그분은 우리를 당신과 함께

일하도록 선택하고 당신의 뜻에 맞갖은

기도를 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신다.

그분은 끊임없이 우리를 교육하고 단련하시며

참된 본향으로 인도하신다.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터득하지 않고서는 그 여정을 제대로

걸어갈수 없다.

성서를 통해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기도의 길을 제시해 주는 시편 말씀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깊이 새기자.

오늘 너희는 그의 말씀을 듣게 되리니……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굳히지말아라.

(시편 95-7-8)
-「나에게 맞는 기도방법 찾기」에서-

♣기도가 하느님과의

상호 대화이며 관계라면,

먼저 하느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우리는 거기에 응답하고

우리의 말씀도 드리는

쌍방통교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일방통행으로 우리의 이야기만

늘어놓으면 기도가 아니라
독백에 그치고 마는 것입니다.

성서는 기도할 내용과

그 방향을 알려주며 때로 우리 자신이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응답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