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
그리움은
우리를 자유롭게 숨 쉬게 하고,
우리의 마음을 희망으로 가득 차게 해준다.
그리움은
우리 삶에 인간적인 존엄성을 부여한다.
그리움을 느낄 때
우리는 자신의 마음속에 존재하게 된다.
마음에 그리움이 차오르면
희망이 솟아오르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
그리움이 있으면
살면서 실망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체념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리움은
우리의 마음을 탁 트이게 하며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차 오른다.
"그리움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그리움은
즐겁고 아름다운 감정이기에.....
낙엽은 떨어져 거리를 구르고
하늘은 먹구름 눈발이 날리는데,
우리 모두 길 떠난 나그네,
저 하늘 길이 얼마나 남지 않았는데,
아쉽고 그리운 마음 하나 가슴에 안고
산다고 무슨 죄가 되고 허물이 되겠나!
그리움이 즐거움이 되고
심신에 묘약이 되고 열정이 된다면
고운 얼굴 하나 그리며 사는 것.
우리들 지친 삶에
위안과 활력소가 되지 않겠나!
그리고 그리워하는 동안은
늙지도 않는 다는 생각이 든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모든 희망을 당신께 걸었아오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를 구원해주소서!
( 이사25,9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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