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찬가 "
봄에는 눈이
나 몰래 매화나무로 앉았나 봐요
해 오름에 아기보세요
우리아기
얼마나 고우면 줄 없는 창공에 매어
종알종알 까르르
나침반 초침인가 한곳을 향하여 둥지를 가리키는
엄마 종달새가 예뻐요
鳥頭라는 말
머리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닐 테지요
먼 여정에도 길 찾아들고
요람의 점박이 알
흔들어 줄 수 없으니
제 몸 흔들며
까꿍
먼 하늘임이랑 같이 보면서도
부활을 기다리는 기도
아들도 괜찮지만 딸이 더 좋아
지지배배
지지배
/ 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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