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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알아 듣게 이야기를 ...
작성자김초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4-19 조회수541 추천수9 반대(0) 신고
 
오늘의 복음에서 들려오는 주님의 말씀..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요한13.27)
 
예수님은 유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라고 말씀하신다.
그가 알아듣게 이야기를 던졌고,
넌지시 지적도 하셨지만,
극구 말리시지 않으신다.....
 
"네가 하려는 일을 하여라"
 
 
역시 베드로에게도 그의 배반을
알아듣게 이야기를 던지신다.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요한13.38)
역시 극구 말리시지 않으신다.....
 
 
각자 제 갈길을 갔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해 내듯이..그렇게.
그리고 후회를 하고 가슴아파 뉘우치던 베드로와 후회하며 자살한 유다가 있다.
 
 
예수님의 지적대로.
베드로도 유다도 예수님을 배반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후회' 다음에 이어지는 선택에서 길은 달라진 것이다.
바로 그 선택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묵상하게 된다.
 
 
베드로의 가슴 한 켠에는 더욱 더 사랑하고픈 스승 예수를 그리는 마음을 놓지 않고 있다.
후회보다 더 큰 그리움을 담았음에 그는 후에 그 추억의 호숫가,
첫 만남의 호숫가로 돌아가게 한 것이며 결국 그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된 것이다.
얼마나 환희로운 만남인가....
 
 
 
부활의 기쁨을 미리 담아 설레이며.. 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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