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요셉의 밝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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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초롱 | 작성일2011-04-20 | 조회수581 | 추천수12 | 반대(0) 신고 |
구약의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와 형제들의 시기질투를 받으며 자랍니다.
불과 아버지의 집에서 자란 햇수가 16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그곳에서 몸과 마음이 자랐고 그곳에서 인격이 형성되었습니다.
어쩌면 사랑보다 미움을 더 받고 자라
삐뚤어진 성격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우리가 아는 요셉은 참으로 지혜롭고 밝고 사랑가득한 사람입니다.
명랑함으로 인하여 더 시기를 사
죽이고 싶도록 미워했던 형들에 의해 죽임은 겨우 면했지만,
죽임이상을 당했던 무시무시함....
노예,누명, 감옥....그럼에도 그는 언제나 성실했고
결국 온 집안을 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후에 형제들과의 감동적인 화해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그의 밝음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가 꿈이야기를 떠벌릴 때의 환희를 이해합니다.
그로 인하여 형들에게 더 미움을 받는 계기가 된다 하더라도
그 미움받음을 두려워하기 보다 하느님의 사랑안에 누리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사람을 의식하기 보다 하느님을 의식하며 기뻐하던 요셉의 기쁨으로
나도 기뻐하고 감사하고자 합니다.
요셉처럼,
상처받은 우리 모두는 그 상처를 두고라도
하느님을 향해 고개를 돌려 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 기쁨은 상처와는 비교될 수 없는 큰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배반자 유다도,
배반하게된 베드로도,
당황하여 배반자가된 다른 제자들도,
다수라는 힘에 휩쓸여 배반자가된 돌변했던 군중들도.
그 죄속에 사로잡혀 괴로워하기 보다 더 큰 사랑의 확신으로 돌아설 때 입니다.
우리가 다 유다일 수도 없고,
우리가 다 요한일 수도 없으며, 베드로, 군중일 수도 없습니다.
누가 누구를 탓하고, 죄의 성질과 무게를 고찰하고...죄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
각자의 선택과 역할안에서 섭리를 이루고 더 크고 강한 그분의 사랑에 의지하고 돌아서는 일이
우리의 치유이고 구원이며, 부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힘은 강하기 때문입니다.
죽음보다 강한 사랑....
오늘도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자랑하며
구원자이신 주님안에서 기뻐합니다.
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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