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금요일 " 날마다 기우는 삶 끝이라는 그날이 오늘이라면 옷을 벗듯 한번 단 한번으로 고해 건너면 무극의 평화뿐인 그 나라 가는 길 얼마나 설렐까 어쩌다 임의 나라는 해마다 유린당하면서 죄 아닌 단죄로 가상의 상흔을 되풀이하는지 내 죗값 후의 한사람을 위해서라도 십자가 지시는 저분이 주님이시다 / 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