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아침입니다.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저희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우리의 손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던 그 분께서 죽음을 이기고 저희에게 다시 오셨습니다.

 

소리 드높여 기뻐 노래하고 춤을 춥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님의 크고 깊으신 인간을 향한 무한의 사랑이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매일의 삶에서 부활하여 그분의 사랑을 조금씩 조금씩 닮아가기를 격려합니다.

 

낮은 모습으로 오시고 비참히 돌아가셨지만 하늘의 영광에 찬란히 빛나는 빛...

 

 

교회 안의 형제 자매님 모두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들꽃을 보며 우리 주님의 부활을 기다렸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이들을 찾고 그들을 닮아가려 노력하며 부활을 기다렸습니다. 사순기간과 성주간을 지내며 저의 유한하고 불완전하여 부족한 모습을 분명히 알게 되어 하느님 당신의 부활을 더욱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어제는 주일학교 아이들과 달걀에 고운 물 들이고 하얀 달걀에 부활을 그리는 마음을 담으며 우리 주님의 부활을 기다렸습니다. 

 

빛으로 부활하신 주님...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