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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클레멘타인 이야기.
작성자김창훈 쪽지 캡슐 작성일2011-04-26 조회수674 추천수8 반대(0) 신고
 
클레멘티인 Clementine)은
미국 서부의 민요로 일반적으로 퍼시몬죠로 1850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클레멘테인의 원곡은 스페인의 옛 발라드 곡으로 골드러시 때에 멕시코인 광부들 사이에 널리 퍼졌고,
이 곡에 여러 영어가사를 붙여 노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또 다른 이야기는 이탈리아남부 어느 해변에서 고기 잡는 아버지와 딸 이야기로 원작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한국에 이 곡이 소개된 것은 190?년 무렵이며, 소설가 박태원이
한국어로 역사한 것이 오늘에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또, 초등교과과정에서도 실려 있습니다.
 
저가 어릴 때 읽었던 이야기는 미국 서부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탈리아 남부 작은 어촌에
클레멘타인이란 소녀와 늙은 아버지가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늙은 아버지와 단 둘이서 살아갑니다.
매일같이 고기잡이 하는 아버지는 이 날도 딸에게 손을 흔들며 고기 잡으러 나갑니다.
어린 클레멘타인은 해변에서 모래 쌓기 놀이하면서 늙은 아버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지요
그런데 이 날은 태풍이 불기 시작하드니 파도가 거세지고 어린 소녀는
늙은 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먼 바다를 바라보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큰 파도가 일고 바랍은 거세고 해변에서 떠나지 않고
먼 바다만 바라보던 클레멘티인은 결국은 파도 휩쓸려 떠내려갔고
이튼 날 해변에서 죽은 모습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발견됩니다.
늙은 아버지는 태풍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작은 동굴에서 몸을 피해 숨겨 지내다가
다음 날 돌아 온 것입니다
 
늙은 아버지는 하염없이 울면서 클레멘타인을 불러보면서
이 때 부터 늙은 아버지는 클레멘티인 생각으로 하모니카를 불면서
작은 신발을 목에 메고 떠돌이 생활로 길거리 걸인이 됩니다.
가는 곳마다 동네 아이들만 보면 하모니카를 불면서 눈물짖고
아이들을 귀여워했던 늙은 아버지는 어느 날 병이 들어 길거리에서 죽고 맙니다.
목에서 아직도 클레멘타인에게 줄 작은 신발이 걸려 있었다고요.
그 후 마을 사람들은 늙은 아버지가 부르고 다니던 노래를 따라 불렀다고 합니다
 
사람이 한생을 살면서 어릴 적부터 다녔던 옛 길
골목길 어느 지방 아름다운 길 풍경. 좋은 사람을 만남 좋지 않았던 기억. 등등
이야기를 가만히 떠올려보면 가슴이 찡할 겁니다
지금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 가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가져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고...
그런 아름다움 생각과 추억이 인간에게 사랑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의 성숙도 서서히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으로요
그것이 하느님께서 바라는 사랑 아니겠습니까?
자주자주 아름다운 생각을 떠올려서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태어나
그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으로 하느님께 갈 수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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