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활
작성자김초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4-27 조회수402 추천수7 반대(0) 신고
 
부활....
 
 
돌같은 마음을 도려내고 심장이 뛰게하고
로봇같은 행동에 부드러움을 심게하는
부활...그 부활을 위해 두 손 모은다.
 
 
'아름다운 문' 앞에
주옥같은 말씀속에 길들여진 안락함에
일어설 줄 모르는 친구들..
무엇인가 얻으려고 기대하며 쳐다보는 그 눈에
 
"일어나 걸으시오,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돌 같은 마음에 피가 통하고
마른 뼈들 같은 몸에 살이 오르길.
숨이 드나드는 생명되길 두 손 모은다.
 
 
 
 
부활..
 
골 깊은 마음 골짜기
맑은 샘물 흘러가 씻어지길 원하네.

겹겹히 걸친 눅눅한 겉옷
부활과 함께 훨훨 벗어버리길 원하네.

열두 해 하혈하던 여인을 돌아보신 주님
그 눈길 우리에게 보이소서.
 
단단한 자아의 문 깨는 아픔위에
찬란한 당신의 평화 비추어,
 
치유의 새 삶..
당신부활에 동참하게 하소서.
 
 
 
 
 
부활...
 
엠마오제자들에게 다가오심같이
제게도 당신은 다가오셨습니다.
이르시는 말씀들
예전에도 들었고 알았던 말씀이었으나
비로소 감동이 되던 그 밤....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작은 소녀의 모습으로
그렇게 당신은 오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곳곳에서 뵙던
제자들처럼 기쁨과 환희가 나를 사룹니다.
 
부활은 그렇게
이미 내게 다가와 있었습니다.
알렐루야!
 
 
 
 
부활
 
질기고 무거운 기억 보듬고
아파하는 자와
복수의 칼을 가는 자를 위하여도
부활을 예비하신 주님을 찬미합니다.
 
강을 건너기에 무겁기만한
보따리 연연하는 모습에
더 긴긴 기다림의 부활을 예비하시는 주님
 
헛 그물질 베드로의 속마음을 보시고
새벽녘 그 호숫가로 다가오심같이.
숯불피워 고기 구우며 빵을 나누자고
일상처럼 손 내미신다.
 
"너, 나를 사랑하느냐...."
 
 
 
 
 
부활..
 
의존하던 제자들이 성장하도록
사랑의 이별마저
피흘리는 아픔으로 이루신 스승,
 
또 다른 방식으로 영원히 계시고자
죽음을 건너신 그 사랑.
버려두지 않으신 더 크신 사랑이여.
 
성령을 보내시어
스승보다 더 큰 사람으로 세우시던
위대한 스승 우리 주님의 뜻대로
 
우리도 부활한다.
내내  의존하던 목마른 신앙에서
스스로의 내면에서 화답하는 살아있는 활력.
'도나 오쉐이 신부님'의 말씀처럼
위대한 신학자는 일반 할머니들이더라...
 
평범속에 위대함이 있음을 아는 부활이여..
 
개개인의 샘에서 물을 길어올릴 그 때.
목 마르지 않을 생수가 영원히 솟으리라.
성령의 보호자를 보내신 위대한 부활.
 
알렐루야, 알렐루야!!
 
 
 
 초롱
 
 
 
 
※게시글은 본인의 생각을 나름대로 함축성있게 표현한것입니다.
    누구나 각자의 생각을 표현하고 각자는 또 나름대로 알아듣는게 일반적입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다고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말고..
    다른 생각과 뜻이 있으신 분은 또 다른 글을 자신의 글로 표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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