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하루
그 무렵 35예수님의 제자들은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36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37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38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
39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40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주셨다. 41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 하고 물으셨다. 42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43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44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45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주셨다. 46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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