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의 인자하신 어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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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1-05-02 | 조회수53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우리의 인자하신 어머니,
성모 성월은 꾸준히 기억하고 묵상하도록 정해진 달입니다. 교회는 매년 5월을 성모 성월로 정하여 신자들이 이 기간 중 매일 또는 보다 자주 성모를 공경하고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기도와 은총의 삶을 살아가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것이고, 성모님의 사랑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의 하느님께 대한 순명과 사랑을 본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당 혹은 가정에서는 성모 성월을 기념하는 예절을 특별히 거행하는 것이고,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선행과 기도로써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성모신심-001] - 성모성월, 기원과 역사 -
성모 성월은 기억하고 묵상하도록 정해진 달입니다. 교회는 매년 5월을 성모 성월로 정하여 신자들이 이 기간 중 매일 또는 보다 자주 성모를 공경하고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기도와 은총의 삶을 살아가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것이고, 성모님의 사랑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또 모든 성인 성녀들이 성모님를 공경하였던 것처럼 성모 마리아의 하느님께 대한 순명과 사랑을 본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당 혹은 가정에서는 성모 성월을 기념하는 예절을 특별히 거행하는 것이고,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선행과 기도로써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중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반 민중들의 봄 축제나 5월 축제가 서서히 그리스도교화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5월을 성모 마리아의 달로 봉헌하는 관습은 13세기말부터 시작되었습니다. (W.Siedl)이 [성모 성월] 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영적 5월]을 출판하였습니다. 로마에서는 성 필립보 네리에 의해 미약하게나마 5월을 성모 성월로 지내기 시작하였는데, 네리는 젊은이들에게 5월 한 달 동안 성모 마리아에게 꽃다발을 바치거나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또 선행으로 마리아를 공경하도록 하였습니다. 17세기 말엽의 마리아 운동과 더불어서입니다. 1677년에 피렌체 부근의 피에솔레 도미니코회 수련원에 특별한 모임이 생겼고, 이 단체는 5월을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고 자신들의 신심을 고취하였습니다. 처음에 그들은 매주일 피렌체 지방의 5월 1일 축제를 반복하다가 1701년부터는 5월 한 달 동안 매일 축제를 지냈는데, 이 축제 때 '성모 호칭 기도’를 노래로 바치고 마리아께 장미화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은으로 만든 심장을 봉헌하였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매일 저녁 성모에게 찬미가를 바치고 성체 강복을 하였으며, 만토바의 성당에서도 성모 마리아를 기리는 행사가 장엄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성모 성월 신심 행사는 18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프랑스와 스페인으로 전해지고, 19세기초에는 벨기에와 스위스, 그리고 19 세기 중엽에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도 거행되었습니다. 1725년에 베로나에서 [마리아 성월]을 출판함으로써 시작되어 동료 회원들에 의해 로마·밀라노 등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성당에서만이 아니라 집과 일터에서 성모 성월에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제시되어 있고 마지막 날에는 성모 마리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봉헌하도록 하였습니다. [성모 성월]이 출판되었고, 이어 1758년과 1785년에 여러 저자들에 의해 [성모 성월]이라는 책이 출판되어 성모 성월의 정착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19세기 중엽에는 유럽 전역과 아프리카에까지 확산되었으며, 교황 비오 7세의 성년(聖年)대사 선포와 함께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도 성모 성월은 완전히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잘 지켜 가도록 여러 차례에 걸쳐 권장하였는데, 교황 비오 12세는 교서를 통하여“성모 성월 신심이 엄격한 의미에서는 전례에 속하지 않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전례적 예배 행위로 간주할 만한 신심”이라며 이 신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교황 바오로 6세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마리아 신심 운동이 기적이나 발현에 치우치지 말고 전례적인 공경 안에서 올바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교회가 공식적으로 정한 전례 예식은 없습니다. 단지 성모상을 아름답게 꾸미고 말씀의 전례 양식을 빌려 새롭게 구성한 '성모의 밤’ 행사를 하거나, 매일 성모상 앞에서 묵주 기도를 함께 바치는 등 본당이나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성월 기도회를 봉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께 바치는 글이나 시(詩) 낭송, 성모 호칭 기도, 꽃이나 촛불 봉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모의 밤'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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