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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신비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11-05-05 조회수367 추천수3 반대(0) 신고

만물의 기초는 사랑입니다.

온 우주 만물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빚으신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기원이 사랑이며, 존재의 기초 또한 사랑입니다.

사랑 받을 때의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이 없고, 사랑받지 못할 때의 좌절보다 더 큰 좌절은 없습니다.

산천 초목이 봄비에 온통 초록 잎을 띄고 즐거워 춤을 추듯, 사랑은 만물에게 생명과 기쁨을 줍니다.

만물을 곱고 아름다운 색으로 채색하여 선명하고, 의미있고 가치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사람이 식을 때, 가믐에 시달리는 나무처럼, 메말라 퇴색되고, 무가치, 허무감에 빠지게 됩니다.

애완 동물도 사랑 받을 때, 즐거워 눈이 빛납니다.

어머니의 지극한 관심과 사랑의 보살핌 속에서 아기들은, 장난치며 즐거워 합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오직 단 한가지-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나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서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섬기고(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즉 계명의 핵심, 성경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세상 모두가 사랑으로 평화 공존, 공영이 보장되며, 사랑이 사라질 때, 무질서와 파괴, 전쟁이 일어납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것은 지혜를 구할 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이 최선인지, 무엇이 살길인지, 무엇이 행복인지를 찾을 지혜를 구하는 것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축복입니다.

그 지혜가 얻어낸 답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생명의 기원이요, 평화 공존 공영의 기초요, 기적의 조건입니다.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사망을 생명으로 옮기는 기적을,

그리스도의 사랑에 응답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이 부활이라는 기적을 베푸신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요,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자신에게 생명과 복을 끼치는 길입니다.

 

사랑보다 더 빛나게 아름답게 하는 것이 더 있을까요?

사랑은 무지개보다 더 아름다운 물감입니다.

2011년 5월 5일 오전 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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