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의 본질과 실천,

회개에 비해 개개인의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하며,

하느님께 겸손히 도움을 청하는 것이

자신을 성찰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유념하십시오.

성찰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성찰을 위해 겸손함과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하는 자는

진실되게 자신을 돌아다볼 수 있게 됩니다.

감각이라는 것은 결코 필수적인 것이 아닙니다.

항상 생생한 감각을 느끼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조심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해가 될 것입니다.

성찰은 외적인 면에서,

또는 의지로 오나성된 면에서 반드시

진정으로 일어나는 적극적인 행동을

수반해야 한다는 것에 유념하십시오.

유혹을 당할 경우 그 유혹에 다시 매몰되지 않도록

그 망상에 새 생명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리고 우선 먼저 여러분들이

그 유혹들에 혹시라도 동의했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아내십시오.

이것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유혹에 다시 빠지는 것,

 여러분들이 그 유혹 안에서 일말의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은 바로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전선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처신하되 신중을 기하십시오.

여러분들이 부상당했을 때

상처에 대해 세밀히 파악하지 않고서도

 여러분들은 그 상처의 경중을 명확하게 느낍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어떤 가책을 갖는다면,

 또 만약 여러분들이 어떠한 곤란을 당하고 있다면

 즉각적으로 여러분들은 그 상처를

가슴아프게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들을 더럽힐지도 모르는,

 잠복중인 채로 놓여 있는 것을

깨우려 하지 말고 이 문제에 대해

스스로 굴욕감을 가지십시오.

자,

이것이야말로 성찰이며,

그 본질이고,

그 실천입니다.

이것에 충실하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들은

 평화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일상의 작은 일 가운데서도

우리 주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의탁하신

 재능과 은총에 여러분들이 충실할 때

우리 주님께서는 성대하게

여러분들에게 보답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