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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길을 찾아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05-09 조회수440 추천수6 반대(0) 신고

믿음의 길을 찾아서....

             평촌성당 출신
         부제님의 강론 중에서....

"어버이 날”을 기리면서
믿음의 길을 묵상해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마르9,7)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것입니다.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2,7)

이는 오로지
하느님의 위대하신 사랑으로 빚어진 것입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1요한4,7-8참조)
그래서 우리 인간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했다고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있는 것을 무력하게 만드시려고, 이 세상의 비천한 것과
천대받는 것 곧 없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어떠한 인간도 하느님 앞에서는 자랑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자랑하려는 자는 주님 안에서 자랑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1코린1,27-31참조)

이제 복음묵상으로 부활체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면에서, 예수님의 죽음으로 모든 희망이
절망으로 빠져들었던 제자들이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과 함께 걸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리어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루카24,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성경 전체에 걸쳐 당신에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루카24,25-27)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루카24,30-31)

그들은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루카24,32)
우리들도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 둘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14,6)

우리 각자가 모두 주님을 알아보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빵을 떼어 주시던 것을 기억하면서 그리스도의 현존과
그분과의 만남을 우리가 찾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의 말과 행동으로 이웃에게 밝혀져야 하겠습니다.

우리들도 이제는
다음과 같은 신앙 고백을 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갈라3,19-20)
                                                        -아멘-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의 삶도 깊이 생각해보면
'나'라고 하는 개인의 삶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우리의 생명을 마음대로 늘릴 수도
없니 하느님께서 주시는 데까지 열심히 살고 사랑을 나누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으로 보람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 한 생애 즐겁고 기쁘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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