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해에 대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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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1-05-10 | 조회수43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고해에 대해 고해란 사악한 세상의 폭풍 한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주시는 마지막 피난처입니다. 이처럼 고해의 중요성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완전한 회심의 행위가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회심의 행위 자체도 고해하고자 하는 바람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고해의 선한 지향을 손상시키는 일은 일체 피해야 하고 고해의 유용성과 좀더 내적인 안정과 평안을 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실행하도록 하십시오. 고해를 하는 중에는 고해 신부와 여러분들과의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자연적이고 인간적인 관계는 엄격하게 피하십시오. 고해 신부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와 자비의 재판정에 계시는 그분과 같습니다. 고해 신부에게 이 권능을 통교하시는 분은 바로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이처럼 그분 자신이 하시는 일을 여러분들이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20,23)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사제의 판결은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판결 전형입니다. 사제의 선고는 하느님 나라의 선고를 선행합니다. 이런 법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셨고, 존중하셨으며, 또 집행하셨습니다. 그런 까닭에 고해 신부는 하느님의 정의의 대리인이며, 성법(聖法)의 파수꾼입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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