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부터 참아야 "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 아파서 침묵하거나 일탈의 꿈뿐인데 수선스레 붉은 등이다 옆 침대 환우 아킬레스는 예민한 귀에 있어서 시끄럽고 싫었던 거야 눈이 붉으니 붉지 퉁명스러운 한마디는 다툼의 불씨 무시하고 침묵하면 되는데 돌려준 화살 까막눈이면 만날 밤인가 학교로 가는 길을 잊었는가보다 아뿔싸! 그 마음에 박힌 미움 무엇으로 풀꺼나 아파도 말을 참으면 사랑이 됩니다 / 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