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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하필이면 문이라 하셨을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05-16 조회수399 추천수5 반대(0) 신고

♣ 왜 하필이면 문이라 하셨을까?

                     주임신부님 강론 말씀 중에서....

“나는 문이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요한10,7-10)

율법은 때로 높은 이상을 갖고 살려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벽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율법의 벽을 넘어서야,

사람으로서 사람다운 생활을 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들은
많은 문, 즉 넘어서야 하는 문들이 참으로 많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따스한 바람이셨고 죽음과 생명 사이에
우리가 통과하여야할 문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문을 지나 오셨나요?

우리들은 수 많은 문을 열고 드나들고 있습니다.
남들이 이미 지나갔던 문을 지내오신 분들도 계시고
또는 문고리만을 잡고 흔들었던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다양한 문들이 있을 수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공동의 문을 열고 이 세상의 삶을 누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낙원에서 세상으로 추방되어 세상의 삶을 살았던 것처럼
어머니의 태중에서, 마치 낙원에서 생활하던 아이가 세상에 나올 때
울음을 터뜨리고 세상에 새로운 존재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걸음마로 시작하는 문을 지나
점차 성장하면서 세상을 알게 되는 무수한 문들을
통과하여야만 어른으로서 제 몫을 하는 인간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자전거를 타려면 많은 넘어짐이 있듯이
우리가 통과하여야 할 문들은 쉽게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변화를 요구하는 많은 문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우리에게 닦아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이런 문들을 통과하려면
좋은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알아들어야만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이 일상의 일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는
무수한 문들이 있음을 깨닫게 하는 감사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이웃과의 친교 또는 우정을 나눌 때에도 거기에는 반듯이 넘어
가야하는 문들이 있습니다.

만남은 항상 기뻐야합니다.
좀 늦었다고 또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마음을 열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으면 그 만남은 없었던 것이 좋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웃 또는 친구를 대할 때에 서로를 존경하면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양보하여 마음의 문, 곧 겸손의 문을 열어 재치고
부드럽게 그리고 사랑으로 감싸 안아야 화기와 열정이 가득한 모임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겪으시며, 사람들에게 당신의 발자취를
따르라고 본보기를 보여 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양들의 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생명을 얻고 하느님 나라로 인도되는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오늘도 신나게 주님을 따라 나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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