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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23일 야곱의 우물- 요한14,21-26 묵상/ 사랑의 실천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1-05-23 조회수403 추천수6 반대(0) 신고
사랑의 실천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22이스카리옷이 아닌 다른 유다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에게는 주님 자신을 드러내시고 세상에는 드러내지 않으시겠다니 무슨 까닭입니까 ?” 하자, 23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24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26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주실 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그래, 사랑하면서 살아야지. 그런데 …. ‘나는 지금 힘겨운 상황이어서, 가진 것이 없어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네가 잘못해서 등등 그런 이유로 사랑할 수 없어. 언젠가는 사랑할 테지만 ….’
이처럼 사랑하지 못할 이유를 들자면 백하고도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일단 사랑을 실천하고 나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이유들일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사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수많은 이유로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데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저 사랑을 하지 못할 수많은 이유와 싸울 뿐입니다.
 
하느님께서 알려주시는 사랑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 할 수 있는 사랑을 하는 것. 단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바다와 하나 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간 소금인형처럼 우리는 그저 각자의 모습 그대로 모든 것을 던져 하느님이라는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하느님을 알고 그분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계명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버지께 내 사랑을 받을 것이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사랑의 실천으로 진정 사랑을 나누며 아버지와 하나 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김선류 신부(춘천교구 해외교포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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