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친구! [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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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1-05-27 | 조회수575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朋友 -오래 두고 두고 사귄 벗이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바로 벗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라고!
그럼 벗이란 누군가?
누군가 오래 오래 두고 사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붕(朋)은 달이 바뀌고
또 달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사귐이라는 뜻이다.
그럼 결론은 하나
그를 죽기까지는 사귀고 사귀고
또 두고 두고 사귀리라 그렇게 두고 두고 사랑하다
그를 위해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그리고 행복한 결론일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이라는 높은 분의 법이아니라
그렇게 사랑하며 살면 그렇게 되는 경지에 있는
바로그분 자신의 삶을 이야기 한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진리의 선생이 아닌 진리가 되셨고
길의 안내자가 아닌 길이 되셨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사랑이 되셨다.
나는 예전에는
목숨을 받쳐 사귈만한 친구를 가져보는 소망을 갖고 주위를 돌아보았는데
지금은 목숨을 받칠만한 친구가 있어서 행복하다.
친구 사이엔 미안하다는 말은 안한다고 한다.
그러나 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은
그만큼 편하고 고마우니까 하는 것이다.
얼마전 친구를 만났다.
난 늘 친구를 만나면 반갑고
사랑스럽고 즐겁고 동시에 불쌍하고 짠하고 눈물이 난다.
나의 친구에게 붕자가 아닌 뿡을 붙여주고 싶다.
두고 두고가 아닌 두고 두고 두고 사귀고 싶다고 너는 나의 친구(朋朋友)
목숨 받칠수 있는친구를 만나길 바라는 헛공상이 아닌 사귀다 보면
그렇게 두고두고 사귀보면 깊어지는 것이다.
달이 가고 또 달이 가도 변하지 않고 사랑하며 사귀는 사람 친구!
이 음악을 듣고 있을 친구에게 이곡을 받친다. 부활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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