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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28일 야곱의 우물- 요한15,18-21 묵상/ 박해를 이겨내는 신앙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1-05-28 조회수327 추천수8 반대(0) 신고
박해를 이겨내는 신앙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왜 신앙인은 고난을 당하는 걸까요 ? 세속적인 인간에게 그리스도의 진리는 커다란 걸림돌이 됩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행복과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와 어둠의 세력은 빛이신 주님의 가르침을 미워합니다. 왜냐하면 어둠의 행위가 빛 안에서 낱낱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이 세상 속에서 신앙의 삶을 충실히 사는 것 자체가 미움과 박해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박해를 당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면, 전 그 모든 것을 끌어안고 ‘신앙 때문에 나를 욕해도 괜찮아요. 신앙 때문에 나를 때려도 괜찮아요. 주님께서 함께하시니까요.’ 라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인간적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합니디. 결코 박해를 우리 힘만으로 이겨나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님께 의지하고 용기와 힘을 달라고 항상 청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우리를 위해 아버지께 기도하시며 당신의 기쁨을 약속하십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사람들을 지켜주십시오. 그리고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
진리를 위해 사는 삶 …, 그것이 고난을 초래하더라도 참 기쁨과 행복을 얻는 단 하나의 길임을 마음에 깊이 새겨보았으면 합니다. 언제나 그 모든 길에서 주님은 함께하실 것입니다.

 

김선류 신부(춘천교구 해외교포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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