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카인과 그의 제물을 반기지 않으신 이유? 묵상 글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1-05-29 조회수375 추천수1 반대(0) 신고

 

 


"샬롬 샬롬"

성경은 하느님께서 카인과 그의 제물을 반기지 않으신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그런데도 우리는 왜냐고 묻지 않는다.그래서 답을 얻지 못한다. 답을 얻지 못해서 살지 못한다. 성경이 직접적인 답을 주지않는 이유가 있다. 우리 삶에 중요한 문제이기에 깊이 묵상해서 깨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답이 어려운것도 아니다 오히려 누구나 아는 쉬운 답이다.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깨달아야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3년전에는 지식과 온유의 은사를 주시고 다음 해에는 슬기와 온유의 은사를 주시더니 작년에는 통달과 온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본당에서 성령강림 대 축일때 말씀 뽑기로) 정말 믿었더니 그대로 해 주셨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말씀이 이해되었습니다. 묵상한 내용을 책으로 내려고 준비 중인데 은사는 나누어야 하기에 조금 나누려고 합니다.이번 성령강림 대 축일에는 어떤 은사를 주시려고 준비 중이신지 무척 기대 됩니다.

카인뿐만 아니라 아담도 왜냐고 하느님께 질문하지 않습니다.에덴동산 한가운데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심어 놓으시고 "너는 동산에 있는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어도 된다.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창세2,16-17) 라고 하시는데 왜 아담은 질문하지 않을까요? 아니 하느님 따먹으면 죽는다면서 왜 심어 놓으셨나요,모든것을 아시면서 사람이 따먹을 것도 아셨을텐데 말입니다.

여기에서 질문하지 않는 본질이 무엇일까 깊이 묵상해야 할 부분입니다. "착각은 자유"가 아니라 바로 "죄"입니다.사람을  하느님과 비슷하게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사람은 "비슷하게"를 "똑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하느님 만이 모든것을 다 아십니다. 그런데 사람도 모든것을 아는 줄로 착각하기에 질문하지 않는 것입니다.사람안에 이러한 착각이 뱀의 유혹때도 하느님께 질문없이 자신의 판단대로 행동하게 합니다. 성경의 모든 인물들의 죄는 하느님께 묻지 않고 제멋대로 하다가 망한것입니다.결국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먹고 "자, 사람이 선과악을 알아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으니"(창세3,22) 이후로 사람은 자신들이 하느님처럼 다 아는 것처럼 살며 멸망의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그 첫 사람으로 카인이 등장합니다. 하느님께서 카인과 그의 제물을 반기지 않으셨다면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인데 왜 카인은 하느님께 묻지 않을까요? 하느님처럼 되었으니 이제 하느님 없이 혼자서 판단해서 사는 것 입니다. 이것이 죄의 지름길 입니다. 인생의 모든 것을 하느님 앞에 가지고 나와 하느님께 묻고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라는 것이 핵심 메세지이며 이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의 본질은 무엇을 달라고 청하기 이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는 것입니다.그렇게 살아야 함을 아담과 카인과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그러한 못난 점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사람에게 질문하시며 관계를 가지십니다. 그리고 끝내는 목숨바쳐 사랑하십니다.

왜 카인과 그의 제물을 반기지 않으셨는지 깊이 묵상합시다. 저의 묵상은 내일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