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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조금 있으면]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06-02 조회수361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가의 복음
<1코린토서 1, 18> 
 
 
'자기 십자가'에서
이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없는 십자가는 '다른 십자가'이며
십자가 없는 예수님은 '다른 예수님'이십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마태 16, 24>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마태 10, 38>
예수님께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셨지만
반드시 당신 자신을 따라야 한다는 말씀을 어김없이 일러 주십니다.
더구나 자기 십자가를 지더라도
당신 자신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분께 합당하지 않다고 분명하게 이르십니다.
그러므로 '자기 십자가'에서
이 십자가는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세상에 따라 취하게 되는 고난을 '자기 십자가'라고 말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몸으로 채울 때에 '자기 십자가'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다"는 것은
참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따른다(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십자가 인간'을 드러내십니다.
인간의 궁극적 지향상이다 하겠습니다. ( "아드님의 모습을 닮는다" )
오늘의 십자가는 인간 그 자신이며
골고타 언덕은 인간 안의 자기 마음입니다.
그리하여 '자기 십자가'는 '십자가 인간'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십자가 인간에서 그 자신은 비로소 예수님을 따릅니다.
자신은 예수님 그대로 살고,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십자가 인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그리스도의 고통) 그대로 겪고,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서 당신 자신의 십자가(그리스도의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고통은 예수님께서 수난받으셨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설명합니다.
예수님 처럼 '십자가 인간'도 사람들로부터(세상으로부터) 미움의 적개심을 받고
예수님을(십자가를) 싫어하는 이들의 적개심은 분열과 분파로 일어나게 됩니다.
"다 이루어질 때까지 ㅡ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는
자기 십자가로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잔)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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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이렇게 하여 여러분이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에페소서 3, 14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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