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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람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06-13 조회수342 추천수3 반대(0) 신고

♣ 바람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
            주임 신부님의 강론 말씀 중에서...

한 사람이 너무 미워서 그를 다시 만나지 말아야지
하면서 내 심으로 결심까지 하였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면,

그와 다시 만나 화해하고 다시금 그 관계가 시작되는
우리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갈등과 분열 그리고 미웠던 관계를 회복하려면
우리들은 성령의 도움을 청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바람을 타고 우리 마음속으로 들어오시어
우리가 하려고 하는 어떤 일에 집념을 갖고 쉼 없이
노력하고 집중하려는 열의를 불러 일으켜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성령을 바람으로 생각해 봅니다.

만약에 바람이 없다면
지구상의 곳곳에서 엄청난 재난이 속출할 것입니다.

바람이 없으면 비도 없을 것이요, 뜨거운 사막도 뜨거움으로
견디기 어렵게 되고, 꽃가루도 이동할 수 없으며, 대기의 흐름도
없을 것입니다.

결국 바람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이 숨을 쉬며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체도 이와 같이 바람이 없으면 피의 순환이 되지 않아
결국 생명체의 존재를 불가능하게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성당 안에서도 전혀 움직임도 없으며
고요하기 까지 하지만 이 내에서도 공기의 흐름으로
새로운 공기를 마시게 되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놀라운 변화의 중심에는 성령의 도우심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생의 모든 일들이, 세계의 평화, 인간들이 고민하는
모든 일들의 해답은 변화를 가져오는 성령의 바람에서 찾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성령은 불과 물과 바람’이라고
이 병호 주교님이 쓰신 책에서 보았습니다.

오늘 강론말씀은 바람에 대한 묵상을 들려주시면서
우리들이 항상 성령의 도우심을 찾으며 기도하고 성령의
바람을 느끼면서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시는 마음을 전해
주신 것입니다.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요한3,8)

성령은 스쳐가는 바람처럼
머리에 기억을, 가슴에 따뜻함을, 마음에 온유함을 안겨주고,
이 세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불길을 일으키는 도움의 힘을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께서 내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마음을 언제나 열어 놔야합니다.

머리속으로 스쳐가는 ‘성령의 뜻’을 받아드려
오늘, 아니 바로 지금 실천에 옮기도록 해야 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소서, 성령님!

제 마음에 오시어
사랑의 불을 일으키시어,

참된 평화와 위로를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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