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월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죽은자의 유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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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규성 | 작성일2011-06-13 | 조회수512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월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
죽은자의 유해
마르꼬 복음 15장 42절~47절
가톨릭교회에서는 돌아가신 분이 특별히 기도를 많이 하셔서 성인품을 받으신경우 그 유해를 공경하는 신앙적 습관이 있습니다 그분이 누리시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이 우리와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우리나라 성인이신 김대건 신부님의 경우 그 유해가 여러곳에 나뉘어서 공경을 받고 있지요 이런신심이 우상숭배냐 아니냐 따지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우리가 한번 생각해볼 것은 내가 죽었을때에 나도 사람들에게 그렇게 귀히 여겨지는 존재가 될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사람은 그사람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사람이 있었더라면 그사람이 다시 살아나기만 한다면 하는 애끓는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야 말로 가장 행복한사람이라고합니다
잘 죽엇어 오래전에 죽었어야 했어 저런게 살아서 뭐해 이런소리를 듣는 사람은 세상에서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어떤소리를 듣는사람이 될것인가 하는것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가 하는것으로 알수가 잇지요
가끔 내가 죽는다면 사람들이 얼마나 나를 기억해 줄것인가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반성을 해봅니다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주거나 잊거나 하는것은 사람들의문제가 아니라 나의문제이기때문입니다
덧붙여 말한다면 다른사람들이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공통점은 본인도 인생을 행복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앗고 또 다른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주고 산 사람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사람들이 죽자마자 바로 잊고 싶어하는사람은 본인도 불행하게 살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불행하게 만든 사람입니다
오늘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한번 자기자신을 돌아보시고 내가 죽어서 무덤에 있다면 나의 무덤을 찾아올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 상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상담카페: 도반모임/http://cafe.daum.net/withdo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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