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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16일 야곱의 우물- 마태 6,7-15 묵상/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는 존재다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1-06-16 조회수368 추천수6 반대(0) 신고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는 존재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9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13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살아 계신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인간은 기도해야 한다.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서 인간은 기도해야 한다. 하느님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서 철학적이고 사변적인 질문만을 던질 것이 아니라 기도를 한번 시도해 보라. 인생의 의미는 ‘밖’ 에서 주어진다고 했다. 인생의 의미가 ‘자기 밖’ 에서 주어진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밖’ 에 대한 사변만으로는 부족하다. ‘밖’ 과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대화를 우리는 기도라고 한다. 기도를 하느님께 바치는 것은 하느님께서 인생을 ‘초월한 밖’ 이시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만나 뵙기 위해 인간은 기도해야 한다. 진실하게 사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다.” (이제민, 「우리가 예수를 찾는 이유는 ?」 에서) 

작년 연피정 때 피정지도를 해주신 필리핀 전교회 신부님이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필리핀에 성령기도로 유명한 신부님이 계신다고 합니다. 하루는 신부님께서 거리를 걷고 계셨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오더니 절룩거리는 다리를 치유하는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하셨답니다. 신부님은 열심히 기도하셨답니다. 그 순간 다리를 절룩거리던 사람이 멀쩡한 사람이 되어 껑충껑충 뛰면서 기뻐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신부님은 갑자기 너무 무서운 생각이 들어 그곳을 도망쳐버렸답니다. 다리가 완쾌된 사람이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사람들이 신부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어떤 기도를 바치셨냐고요. 신부님은 ‘주님의 기도’ 를 바쳤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주님의 기도’ 는 완벽한 기도입니다. ‘주님의 기도’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겠지요 ?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전철 안에서, 일하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평화로움과 행복한 순간에도 ‘주님의 기도’ 를 열심히 바치는 우리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이자희수녀(성빈첸시오아바오로 사랑의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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