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위일체 대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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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1-06-20 | 조회수32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삼위일체 대축일
삼위일체 대 축일 주임신부님 강론 말씀 중에서... 우리는 오늘 삼위일체 대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삼위일체에 대하여 다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 성경말씀에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 하셨다.”(창세1,1) 하시면서, “하느님께서 이것들을 하늘 궁창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시고, 낮과 밤을 다스리며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창세1,17) 하느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으며 그 안의 움직임과 자연의 질서와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느님의 섭리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우리들은 하느님을 찬미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자연의 질서로 움직이는 엄청난 사실에 우리는 그 어떤 신통한 답변을 할 수 없습니다. 마치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에서 어떤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지각변동, 지진, 쓰나미 같은 현상 앞에서 ‘나’라고 하는 존재는 참으로 허약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거의 있으나 마나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탄생으로, 우리와 똑같은 생활로 그분이 겪으셨던 이 지상의 삶, 그 안에서 보여 주신 사랑의 발자국을 깊이 바라보면서, 이 지상의 삶에서 지키고 인내하며 살아야할 일들을 가르쳐 주셨으니 우리들이 그분께 의지하면서 그분의 발자국을 따르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분의 가르침으로 우리 인간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무가치 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는 유일무이한 존재로서 모든 사람이 참으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들은 일치와 화합을 위하여 애쓰고 노력하여, 분열에서 일치를, 배반에서 화합을, 다툼에서 평화를 위하여, 정의와 사랑으로 상호관계를 조화롭게 합니다. 우주만물의 질서유지는 하느님의 손으로, 세상 삶의 질서와 조화와 화합은 하느님의 아드님 손으로, 그리고 우리 인간들의 마음속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는 분이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들은 하느님을 흠숭하며 찬미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마음에 오시어 살아 숨 쉬시게 하는 일만이 우리들의 일입니다. 이로써 우리들이 삼위일체의 소중한 신심을 지키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 하느님께서는 우주만물의 자연 질서를 당신 손으로 직접 지켜주십니다. 그러나 이 지상의 어떤 질서는 당신이 직접 하시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을 사용하시어 지상의 질서를 유지하시고자 하십니다. * 그리하여 당신과 같은 아드님을 세상에 파견하시어, 곧 사람의 손을 통하여 삶의 질서를 유지 시키고자 하십니다. * 그리고 당신 아드님은 사람과 똑같이 만드셨으니 지상의 삶을 접어두고 예수님 대신에 성령을 이 지상에 보내시어, 각 사람의 마음에 스며드시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게 하십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주님의 자비를 베푸시어 성령의 불길이 저희마음에 타오르게 하시어, 오늘도 이웃과 더불어 힘차고, 열정을 갖고, 아쉬움 없이 사랑을 나누며 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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