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편견이야기..
작성자김창훈 쪽지 캡슐 작성일2011-06-22 조회수531 추천수3 반대(0) 신고

                                                  " 쎈츠럴 파크. 미 동부.뉴욕.
 
 
TV를 보다가 偏見“ 사람의 편견이 얼마나 심한지를 놓고 실험을 보게 됩니다.
 
도로를 달리던 작은 경차가 신호등에서 기다립니다.
파란불이 켜지고 3초 동안 출발하지 않자 뒤차는 빵빵거리며 빨리 가라고 소리칩니다.
이번에는 고급승용차가 파란출발신호가 켜졌는데도 출발하지 않고 10초가 넘도록 정차해 있자
뒤차는 아무런 경적도 울리지 않았습니다. 어떤 차는 앞에 서있는 고급승용차를 비켜가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가난한 노동자가 부잣집사람에게 조언을 해주자 상대는 큰 소리로 당신이나 잘하라며 소리칩니다.
똑 같은 말을 이번엔 양복을 입은 신사가 똑 같은 말을 건네자 좋은 말씀에 감사합니다.
라고 공손하기까지 합니다.
 
길거리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두 연주자가 연주를 시작합니다.
길을 걷던 사람들은 본체도 않고 길을 걸어갑니다.
이번엔 가짜 미국버클리음악대학 학력증명서와 가짜 세계적 바이올린연주회 우승자라고
포스터를 붙여놓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연주를 듣기 시작했고
연주가 끝나자 박수를 치면서 소감을 묻는 아나운서에게 훌륭한 연주라고 칭찬하면서
TV에서도 본 것 같다고 자랑해줍니다.
아나운서가 저 사람들은 세계적 음악가도 버클리대학 음대학생도 아닌 아리바이트 대학생입니다.
사람들은 얼굴을 붉히며 자리를 빠져 나갑니다.
 
한 아이를 놓고 두 실험을 했습니다.
똑 같은 아이에게 한번은 부잣집 아이로 변신해서 옷을 입히고 좋은 집에서 사는 모습의
사진을 찍어 보여줬고 한번은 가난한 동네 변두리 골목집에서 찍은 사진과
선생님의 질문. 대답하는 아이의 모습을 VTR.로 5분간 대학생5명에게 보여줬습니다.
먼저 부잣집아이에게는 아이가 지적(知的)으로 보이고 선생님 물음에도 잘 대답하고
바르게 자란 아이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엔 가난한집아이보고는 약간 지적이 떨어지고
선생님 물음에도 잘 대답도 못하는 것 같고 가정교육도 잘 받지 못한 아이로 생각한다고
대학생5명 모두는 말했습니다. 아나운서가 답답해서 말했습니다.
두 아이가 똑 같은 아이인데요?... 학생들은 얼굴을 붉히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습니다.
 
사람의 편견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이렇게 다르게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지
저도 바라보는 내내 당황스러워섭니다.
이렇게 다른 이중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제 자신도 몰랐습니다.
사람들은 가난함에서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시선과 편견 때문에 더 고통을 받고 있지 않을까요?
가난과 시선과 편견이 싫어서 부자로 살기위해 노력하고 좋은 대학을 다니려고
밤새 공부하고 좋은 직장 다니려고 힘겹게 노력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부자가 되고난 후에는 자신이 받았던 편견의 마음을
가난한 사람에게는 바라보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이 잘 안 되는 모양입니다
편견을 조금만 바꾸면 평등이 됩니다.
내 마음속에 편견을 평등으로 바꿔보면 어떨는지요?
편견이 심한 나의 모습을 하느님께서 바라보신다면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저는 오늘은 편견을 조금만 바꿔서 평등으로 가는 길을 묵상기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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