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이 무더운데 왜 오셨습니까?
오늘 이 말로 시작하는 이유가 뭐냐?
여러분들, 이 성지에 와서 정말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
부르심의 목표를 우리가 잃어버려서는 이곳에 소풍밖에 온 것이 아닙니다.
이곳은 성모님 성지이죠?
여러분 오늘 이 성지에 정모미사 때문에 여기 오느라고 새벽부터 떠난 사람...
또 여기 오는 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 오는 여러분들의 정성에 비교도 안 될 만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보다
더 많이 9일 기도, 15기도 하시고... 촛불기도 봉헌하신 것 아실랑가 모르겠습니다.^^
정모에 가서 TV에 나오시는 신부님도 보고 성모님도 보고.....
이렇게 실제로 보니까 어떠십니까?
실제로 보니까 한결 낫지요?
나 왜 그렇게 사진빨을 안 받는지 몰라~~^^
오늘 성모님께서 특별히 부르신 것은 목적이 있으십니다.
첫 번째, 치유의 은사를 주시려고 부르셨습니다.
몽뚱아리 낫는 것보다 더 귀한 영의 치유도 주십니다.
몸은 치유가 되었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죽지만
영의 치유는 천국에 들어가는 첫 계단이고 성령의 치유입니다.
암의 치유와는 비교도 할 수 없고... 상상도 할 수 없는 큰 치유입니다.
여러분, 오늘 육의 치유, 영의 치유를 다 시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두 번째,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신 목적. 구마시켜 주실 것입니다.
구마가 뭡니까?
고구마 줄인 말?
구마는 마귀를 쫓아내는 것입니다.
‘음, 신부님이 말씀하시는 두 번째 말씀은 나와는 상관없어...난 정신도 말짱하고 마귀가 들리지 않았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마귀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누가 봐도 눈에 핏발이 서고 들고 날뛰는 부마자가 있습니다.
성서에 보면 마귀 들린 사람이 무덤사이를 돌아다니니니까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나와 예수님께 살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야, 거기서 나와서 돼지에게나 들어가라!”
마귀 들린 돼지가 절벽으로 내달려 다 떨어져 죽었지요?
그러자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께 ‘제발 우리 동네에서 떠나가 달라!’
마귀 들린 사람에게서 마귀를 떼어주니까 돼지 본전 생각이 난 거야.
영적인 걸 주었는데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돼지죽은 것만 생각이 나서
예수님께 이 동네를 떠나가 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24시간 들고 날뛰는 부마자보다 훨씬 떼기 힘든 것은 악습을 치고 들어오는 마귀입니다.
우울하고, 비관하며 죽고 싶다......
어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고 기쁨의 삶을 살지 못하게 하며 고뇌와 상처를 안고 가게 합니다.
“저는 상처가 없는데요.....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히야친타는 상처가 전혀 없다고? 나보다 낫다..난 상처가 많아....니가 올라와서 강의해라!”
사제나 수도자나 평신도나 상관없이 우리는 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들과 부딪히다 보면
많은 상처가 있지요...그것을 끌어안고 해결하지 못한 채 어두운 구석 쳐박혀 있으면
그 어둠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교회는 빛이 강한 쪽으로 가라고 가르쳐 줍니다.
어두움의 맨 마지막에 여명이 오듯이~~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듯이~~
어둡고 괴로워서 견딜 수 없을 때 성지에 가는 것은 은총이다.
어둠을 가진 사람은 어머니, 자식새끼 상관없이 누가 건들기만 하면 쥐어박고 죽일듯이.....
늘 상처를 가까이 안고 살기에 한 집에 살아도 평화가 없고...
들고 날뛰지는 않지만 마귀는 이렇게 내 약한 상황을 잘 알고 악습이나 약한 부분을 치고 들어옵니다.
가계에 내려오는 혈압이나 간이 안 좋은 것.....이런 약한 부분을 치고 들어오는 ‘병마’ 가 있습니다.
병을 일으킬 때 그런 것을 떼어내는 것을 ‘구마’ 라고 합니다.
내 힘으로 어둠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마귀는 영적으로 치유하는 곳으로 못 가게 어떻게 해서든지
기를 쓰고 방해를 합니다.
아침에 남편이 못 가게 하니까 ‘그래, 집에서 팥빙수나 먹고 쉬자!’
누가 시비를 걸어서... 오만 핑계를 다 대게... 그것도 가장 가가운 사람을 통해서 마귀가 공격을 합니다.
마귀는 빛이 강한 곳으로 못 가게 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 성지에는 빛도 강하지만 어둠도 강합니다.
성지에 사는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을...그곳에서 못 배기고 기를 쓰고 떠나가게 합니다.
감곡 본당이 순례지로 되고 1년 동안 10만 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감곡순례지가 한국에서 가장 순례객들이 사랑하는... 가장 많이 다녀가는 성지가 되었습니다.
루르드 성지가 전 세계에서 1년 동안 다녀가는 순례자가 50만명 정도라고 한다면
여기 감곡순례지는 한국의 순례자만 10만명이 다녀가니까....
만일 이곳이 세계적인 성지로 알려진다면
성모님이 이미 처음부터 잡으신 터라는 것을 수많은 징표를 보여주는 ‘동양의 루르드’ 가 될 것입니다.
마귀는 이곳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제, 수도자를 공격하고
소문을 더럽게 내어서 순례지가 발길이 끊어지도록 계략을 꾸밉니다.
감곡신자들은 지난 3년 동안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2005년 8. 23일 제가 여기에 와 보니 이곳은 지옥이었습니다.
사제와 신자가 갈라지고....신자와 신자가 갈라지고..돈 마귀, 분열마귀
본당사제는 보따리를 싸가지고 어디로 간지 알 수 없고....어둠이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사탄은 뿔 달린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귀 중에 제일 어수룩한 놈이 IQ가 얼마라고 했지요?
얘들도 지능이 자꾸 올라가서 좀 덜 떨어진 놈이 IQ 2200이야.
올라가서 좀 뜬다 하는 놈은 IQ 3000이 넘어~~
우리는 IQ 150 넘는 사람이 별로 없지요?
천재 소리 듣는 사람이 IQ 140...우리는 백단위이지만 마귀는 천 단위야.~~
우리의 지능은 절대 마귀를 이길 수 없어요.
마귀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거룩함’, ‘쌍뚜스’
오늘 여러분을 성모님께서 부르셔서 여기에 오셨으니 이 정모에 부르신
목표를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우리 엄마 집을 찾아가자!’
내 발로 온 것 같지만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이 자리에 앉게 하시기까지
엄청 노력을 하셨습니다.
일찌감치 오신 분들은 이곳에 머물면서 성체조배,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도 다 둘러보셨을 겁니다.
성모님께서 여러분 귀에 무엇인가 전하셨을텐데요!
여러분들이 저에게 면담을 신청하면 1년 반이나 2년 정도 기다려야 되요.
제 사제관 전화코드는 아예 빼어 놓았어요.
늘 피정 부탁이나 면담신청이니 아예 받지 않아요.
여러분, 그 많은 면담 신청 중에 사제가 듣는 소리가 기쁜 소리일까요?
맨 날 한숨 ‘푹푹~~’ 나오는 소리...
면담 신청하는 얘기 중에 행복한 얘기는 거의 없어요.
맨 날 못 살겠다..남편하고 찢어져야 하나...해결 좀 해 주세요...
마귀 좀 떼어 주세요.
물론 기쁜 일도 더러는 있지만...
사제는 신자들에게 어려운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되요.
피정 때도 제가 얘기했지만 ‘소리 이야기 세 가지’
자연의 소리
인공의 소리
하느님의 소리
자연의 소리에는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의 소리의 특징은 ‘평화롭다!’
자연이 곧 하느님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자연은 하느님의 일부입니다.
인공의 소리에는 기계소리. 휴대폰소리. 욕지거리....
인공의 소리 중에 방귀소리는 어디에 속해요? 자연의 소리?
방귀를 다른 말로 ‘내적 갈등의 외적표현’, ‘쌍 바윗골의 비명’
이 방귀소리도 수술하고 나면 의사선생님이
“방귀 소리 나왔으니 수술 잘 되었습니다...” 할 때도 있지만
인공의 소리의 특징은 평화가 없다는 겁니다.
하느님의 소리를 들으려면 주파수를 잘 맞추어야 되요.
하느님과 나 사이에 주파수를 잘 맞추려면?
첫 번째, 양심이라고 하는 주파수에 잘 맞추어야 되요.
외과의사가 양심의 장기를 아무리 찾아 봐도 없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양심은 영적인 장기입니다.
양심대로 살면 천국에 갈 수 있어요.
양심도 색깔이 변해 ~~
바늘 도둑 소도둑 된다는 말도 있지요.
처음에는 간이 떨리지만 나중에는
소 끌고 나오면서도 휘파람 불고 나오고 사람 죽이고도 가책을 안 느껴요.
전과 15범인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사형 때 마지막 한 말이
자기 어머니가 초등학교 때 자기가 고무지우개 훔쳐 왔을 때 다리몽댕이를 부질러서라도
혼을 냈다면 내가 이렇게 교수형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두 번째, 말씀에 주파수를 맞추어야 되요.
‘성서를 읽지 않고 하느님을 안다고 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라고 예로니모 성인이 말씀하셨어요.
천주교 신자들, 성서를 한 번도 읽지 않고 성당을 다니다 세상을 뜨면 그건 심판거리입니다.
우리는 늘 성서를 가까이 하고 또 쓸 수 있으면 성서를 써야 합니다.
세 번째, 사제의 강론에 주파수를 맞추어야 합니다.
자기 본당에서 피정이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열 일 제치고 찾아가야 합니다.
혼자 성인이 될 수 없기에 누가 도와주어야만 되는데 우리들이 영적지도 신부님을 일일이
만날 수 없으니까 피정이 있다면 찾아가서 들어야 되요.
사제나 수도자들도 영적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내가 무식해서 구령을 못 받은 것도 심판거리입니다.
네 번째. 십자가의 고통에 주파수를 맞추어야 합니다.
고통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고통 속에서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목소리 네 가지
양심, 말씀, 사제강론, 십자가의 고통
양심에 찔리고 괴롭고 힘들 때.....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기 거북해하면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고 맙니다.
2008년도 벌써 반이 넘게 지나갔습니다.
‘나는 과연 얼마나 하느님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았나!’
세례자 요한이 ‘저분은 갈수록 커져야 되고 나는 갈수록 작아져야 한다..’
하셨듯이 이곳 성모님 순례지 사제에게 주신 영적 능력은 신자를 끌어다가
하느님께로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제가 늘 경계하는 것은 이 주제를 빨리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성지 신부님만 보이고 예수님을 보지 못하면 그것은 우상숭배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잠자다가 예수님의 아름답게 변하신 모습을 보지 못했듯이
여러분도 세상 것 다 끊어버리지 못하면 순례지에서 그분을 뵙지 못합니다.
그 분이 불러주셔서 믿음의 은혜/ 구마의 은혜/ 치유의 은혜를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떠나기 전에 몇 시간 머문 이 곳 타볼산에서
이 세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내 안의 미움덩어리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어서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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