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 안에서는 시작만 있습니다(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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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1-06-27 | 조회수45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샬롬 샬롬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의 말이다.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내 귀에 대고 한 말에 따라,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민수14,28) 주님의 말씀입니다.
친구가 다녀갔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나누며 정말 뜻밖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주님께서 아무리 주시려고 애쓰셔도 우리는 그것을 다 받아 누리지 못한다는 슬픈 사연입니다. 우리들이 인생 안에서 또는 살아내는 삶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우연이 아니고 섭리 안에서의 일이고, 하느님의 선물임을 고백하고, 그 선물안에 담긴 주님의 뜻을 알아가려 애쓰고, 협력하려 애쓰지 않으면 삶이 힘겹고 고달프고, 희망이 없고, 기쁨이 없이 안 해도 되는 근심 걱정을 마치 보물 단지 끌어 안고 살듯이 힘겹게 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하느님을 만난 세월의 날 수가 얼마인데(세례 받은지가 언젠데) 아직도 갓난 아기 수준에 머물러 살고 있는가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주님의 그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음을 체험하지 못함이었습니다. 저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 자신의 인생을 하느님 안에서 돌아보니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아주 아주 큰 죄인임을 보았고 그 죄를 세례와 함께 원죄와 본 죄를 다 용서해 주셨다는데 그 은혜를 어찌 다 갚으오리가 되었습니다.고만 고만한 인생이지만 사랑하지 못하고 내 중심적인 사고로 인생을 살아온 결과들이 제가 보기에는 모두 죄였습니다. 그렇게 주님께 고백하고 내어 드리자 삶이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살면서 어디에서 어떻게 잘못 살았는지가 보였고 그것은 전에 나누었듯이 주님께서 모두 치유해 주셨기에 보기 좀 흉하지만 흉터였고 그 흉터를 보면서는 그것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알기에 내가 애쓰지 않아도 그 때처럼 살아지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 안에서 살면서 터득한 비법은 주님 안에서는 끝이라는 말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 제 입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며 희망을 움켜쥐고 살고 있습니다. 주님은 매 순간이 시작이신데 우리가 "여기서 끝이야!"라고 선언하는 순간부터 주님이 더 이상 당신의 일을 내 안에서 하실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어떤 말을 하며 살고 있는지를 잘 보아야 합니다. 그것을 잘 보아야 내가 누구인지를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묵상해 보았습니다 아멘. 알렐루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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