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신부님/사람의 마음

요한 복음/ 2장 23~25절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복잡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단순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복잡한것은 내가 내마음을 잘모를 뿐만 아니라

내 마음이 상대방에게 드러내는것들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이기때문입니다

우리가 다른사람을 대할때마다 때로 놀라움을 때로는 경악을 하는것은

나도 상대방도 자신의 마음을 잘모르기때문입니다

그런상태에서

 우리들은 이게 내 마음이야 하면서

자기의 마음을 드러내는 시늉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사람들을 보고서 변덕이 죽끓듯 하다고 하고

또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을 보면서

 내 마음이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을 하는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단순하기도 하다는것은

마음은 자기욕구를 채우기위한

 생존을 위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의 건강성은

 어린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이 된다는것입니다

이 두가지외의 다른 요소들은 부수적인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이 아무리 감정의 여러자기 다양함을 보인다 할지라도

이두가지에 촛점을 맞추어서 본다면

 거의 그사람의 마음을 알수도 잇다는것입니다

어쨌건 우리가 사람을 만날때에는 순수하게 상대방을 만나는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나의 욕구를 채우기위한 목적으로 만납니다

그것은 하느님과의 만남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것은 나의 욕구를 채우려는 행위가 상대방의 욕구도 채워줄때에

서로가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고

오로지 상대방을 나의 욕구를 채우기위한 대상으로 생각할때에

상대방이 의심을 하고 불신을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기적을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을 믿지않으셧다고 하신 말씀은

이런관점에서 이해할수도 잇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것은

우리가 하느님께 가진 욕구가 무엇이든 간에

절대로 우리를

 내치지 않으신다는 것이지요

하느님은 사람이 어떤마음을 가졋든간에

함께 하셔서

당신의 사람으로 만드신 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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