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음의 바탕인 겸손 - 김찬선(레오나르도)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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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병규 | 작성일2011-07-04 | 조회수522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믿음의 바탕인 겸손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불경스럽고 불쾌하기까지 하였는데 언제부턴가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어찌 할 수 없는 한계를 체험하면서 바뀐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경을 씁니다. 손을 모으고 기도합니다. 그 자세가 참으로 겸손합니다. 감히 앞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뒤로 다가가고 옷깃에 손을 댈 뿐입니다. 흠씬 묻어나는 자세이고 동작입니다.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허수고입니다. 토양 삼아 자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김찬선(레오나르도)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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