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요아스의 변절과 즈카르야의 살해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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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1-07-05 | 조회수400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샬롬 샬롬
"유다 임금 요아스는 일곱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요아스는 여호야다 사제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요아스는 주님의 집을 고칠 마음이 들었고 마침내 그들은 하느님의 집을 원래대로 복구시켜 견고하게 만들었다. 요아스는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주님의 집에서는 늘 번제물이 바쳐졌다. 그런데 여호야다 사제가 늙어 나이가 차서 백서른 살에 죽은 다음 유다의 대신들이 임금에게 경배하자, 그때부터 임금은 그들의 말을 듣게 되었다.
그들은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의 집을 저버리고,아세라 목상과 다른 우상들을 섬겼다. 이 죄 때문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가 내렸다. 주님게서는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예언자들을 보내셨다. 이 예언자들이 그들을 거슬러 증언하였지만, 그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 때에 여호야다 사제의 아들 즈카르야가 하느님의 영에 사로잡혀,백성 앞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 하였지만 사람들은 그를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임금의 명령에 따라 주님의 집 뜰에서 그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요아스 입금은 이렇게 즈카르야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바친 충성을 기억하지 않고,그의 아들을 죽였다.즈카르야는 죽으면서,"주님께서 보고 갚으실 것이다."하고 말하였다."
(2역대24,1-22)
요아스의 변절에 대하여 묵상 합시다.
요아스의 경우를 보면,인간의 변절의 동기는 그리 거창하지도 않습니다. 유다의 대신들이 자신에게 경배하자 바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탄이 "당신이 나에게 경배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하자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주 너희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루카4,5-8참조)는 말씀으로 바로 물리치셨습니다.
그리고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며 (루카11,37-54참조) 아벨의 피부터, 제단과 성소 사이에서 죽어간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죽이기까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보십시요! 하느님만을 경배해야 함에도 인간은 인간을 경배합니다. 무엇을 위해서? 자신의 뱃속을 채우기 위해서?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아버지가 계신데도 자기 자신이 그것을 만들어
먹으려는 어리석음 때문에? 아니면 더 많이 쌓아서 부자가 되려고?
우리는 하느님을 경배하고 이웃을 서로 서로 섬겨야 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본질을 망각하고 하느님의 것(경배)을 자신이 누리려 하면 요아스와 그 사람들이 한 것처럼 예언자도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죽일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입니다.
이것이 예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경배함은 "아부"로 이해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부는 사람의 눈을 멀게 하기 때문입니다.
요아스도 처음에는 주님을 경배하며 충실히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순간 사탄의 유혹에 "예"하는 바람에 멸망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 사탄이 유혹을 하나요?
일언지하 우리도 우리 주님께서 몸소 보여주신대로 "아니오"라고 말합시다.
이것이 "예"할것은 "예"하고 "아니오"할것은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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