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목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신부님/영과 육
작성자최규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7-07 조회수585 추천수10 반대(0) 신고

목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신부님/영과 육

요한 복음/ 3장 1~21절       

  

 

 

 

 

                                                   

 

니고데모라는 유대인

그는 아마도 진실을 갈구하는 지식인의 전형일것 같습니다

그는 밤에 주님을 찾았다고합니다

밤이란 말은 여러가지를 상징을 합니다/

 우선 그가 주님께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않다면 대낮에 찾아왔겠지요

또 밤은 그의마음의상태를의미하기도 합니다/

 자기 마음을 밝혀줄 사람을 간절하게 바라는

 그의 어두운 마음이 밤에

자기를 움직이게 만든것이지요

이렇게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주님께서는

 영의 삶과 육의 삶이란 주제의 긴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않으면

 하느님나라를 볼수없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않으면

 하느님나라에 들어갈수없다

육에서 태어난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것은 영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간다

진리를 실천하는 자는 빛으로 나아간다

 

주님의 이 말씀은

 신학적으로 여러가기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를 갖는 내용들입니다

얼핏 이분법적으로 들리는

 주님의 이 말씀은 자칫 소위 성전컴플렉스

방주 컴플렉스를

불러 일으킬수 잇다는것입니다

실제로 일선사목현장에서 많은이들이 이 말씀을 근거로 해서

세상에 대한 이분법적인 시각을 갖기를 강요를 하고

심지어는 자기편에 서면 영의사람이고

 아니면 어두움의 자식이라고 까지

심리적 종교적인 협박성의 설교를 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처음에도 이야기를 하엿지만

주님의 말씀은사람의 성숙함이란 과정에 대한 것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람은 욕구를 가지고 사는 존재입니다/

 이 욕구는 여러가지 단계로 되어잇다고

아브라함 마슬로우는 욕구를 단계별로 설명을 하엿는데 /

크게 가장 기초적인 욕구는 생리적인 욕구입니다 /

먹고 입고 가지고 싶은 욕구 /

그다음이 정서적 정신적인 욕구/

인정받고 사랑받고 관심받는 

 사회적존재가 되어 더 높은 자아를 실현하고 싶은

욕구를 말합니다 /

가장 높은곳의 욕구는

하느님안에서 살고싶은 욕구를 말하지요

그런데 사람은 천사가 아닌지라

이 세단계의 욕구를 올라갓다가 다시내려왓다가 하는

순환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내마음을 하느님께 촛점을 맞추고 산다면

 주님을 나의 빛으로 삼고 산다면

차차로 

 하느님안에서의 욕구를 충족하기위한

시간이 점점더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현실적으로 완전하게 머무는 사람은 거의없습니다)

세상이 주는 행복보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체험한 사람들

( 이것을 절정체험이라고 하지요)은

 더더욱 하느님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지요

그럼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악을저지르는 자들은

 어떤삶을 사는 사람들인가?

이미 구약에서도 언급된바 잇지만

자기인생의 주인이 하느님 혹은 자기자신이아닌 사람들을 말합니다

즉 낮은 등급의 욕망에 사로잡혀서 떠나지를 못하는 사람들

이들은 그것들이 주는 편안함에 안주를 하는것인데 /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자기마음의주인이 하느님이나 자기자신이 아닌

물적대상들이 하느님노릇을 한다는것입니다

소위 저사람 돈에 눈이 멀엇어 하는것은

 바로 돈이 그사람의 영혼의 주인이 되엇다는 말을 하는것이지요

이런상태에 잇는사람들은

자신들이 똑똑하고 누구보다도 영리하게 살고 잇다고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는 그영혼이

암에 걸려서 시한부인생을 살게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이런사람들은 육체적인 병에도 잘걸립니다

돈을 비롯한 하급의 욕구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몸을 혹사하도록끔 하고

 주위의인간관계를 망가뜨려서 정신적인 양식

다른사람들로부터 받아야할 사랑과 관심이 고갈이 되어서

 심리적으로 피폐해지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이집트라는 상징적인 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떠나기를 원하셨고

아브라함에게 떠나라고 하셨던것이고

주님께서는 모든것을 버리고 당신을 따르라고 하셨던것입니다

정말로 가족을 버리란 것이 아니라

마음이 바라보는 시각을 올리라는 삶의 목표를 올리라는

좀더 자기에게 유익한 삶이 무엇인가를 보라는 말씀이신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사실은

가장 기본적인 욕구가 어느정도 충족이 되지않으면

즉 먹고사는게 크게 아쉽지않고

주위사람들의 사랑과 관심도 어느정도는 받아야 하는

그런 삶이 유지되지않으면

가장 높은단계로 올라간다는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항아리 밑에 있는 배를 가지기위해서는

 항아리에  물을 채워야 배가 올라오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베테딕또 성인은

 너무 가난한 집 자제들은

수도자로 받아들이지말라고 하셨던것입니다

마음의 건강함이 없으면 모든것을 내려놓아야 하는

 삶을 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느님보다 세상에 욕심이 더 난다고 하는 분들

자기가 너무나 육적인 사람이라고

세속적인 사람이라고 자기비난을 하는 분들은

자기학대를 그만하시고

자신의 성장과정에서 충족하지못한 것이

 무엇이 잇는가를 살펴보시고

천천히 자기를 행복하게 하고

 만족하게 하는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왜 주님만바라보며

살지 못하는가 스스로  학대하고 미움을갖는것은

신앙이 깊어지는 길이 아니라

정신병에 걸리는 길이기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어린아이 그것도 한많은 어린아이란

 사실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주님께

모든것을 다 드리고

당신을 따르게 하옵소서 기도하지마시고

다른사람들이 버린것을

 저에게 주옵소서 하는기도를

하시기바랍니다

ㅋㅋ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